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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AI·드론 활용해 스마트팜 사업 본격화…글로벌 시장 진출도 노려

작성자 관리자 | 날짜 2018/10/25 | 첨부 -

이통3사가 4차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인공지능(AI) 기술과 드론으로 농작물을 키우는 ‘스마트팜’ 사업을 본격화한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각자 스마트팜을 통한 최첨단 작물 재배 환경을 구축해 국내 농업 생산성을 높이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내비친다.



◇ SKT, 감자 재배농가 ‘스마트화’ 앞장


SK텔레콤은 4월 오리온, 스마프(농업분야 벤처) 등 기업과 손잡고 감자 재배농가에 ‘지능형 관수∙관비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스마트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능형 관수∙관비 솔루션은 SK텔레콤과 SK텔레콤의 오픈콜라보 벤처기업인 스마프가 함께 개발한 노지재배용 스마트팜 기술이다.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활용해 온도∙습도∙강수량 등 작물 재배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 분석하고, 필요한 물과 양분을 자동 산출해 효율적 관리가 가능하다.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원격제어로 노동력 부족 해결에도 도움을 준다.

SK텔레콤은 솔루션 운용에 필요한 IoT 씽플러그 플랫폼 및 로라망 네트워크 제공, 솔루션 구축 비용을 지원한다. 스마프는 솔루션 구축 및 최적 알고리즘 개발, 솔루션 사용법 교육 등을 맡는다. 오리온은 계약 재배 농가 선정, 씨감자 및 데이터 제공, 재배 기술 자문 등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지원을 통해 농업 분야에서 자사 첨단 ICT 기술에 대한 인지도를 높인다. 또 성공 사례 창출을 통해 글로벌 사업 모델도 개발할 계획이다.

유웅환 SK텔레콤 오픈콜라보 센터장은 "우수 벤처기업과 협력해 유사 사례를 지속 발굴하고, 경제적·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KT·농정원, 전국 59개 농가에 AI 기반 노지채소 스마트팜 구축


KT는 전국 59개 농가에 무·배추·양파·고추 등 4대 노지채소를 위한 스마트팜을 2018년 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국내 스마트팜은 시설원예를 중심으로 도입해 왔지만 단위 면적당 설치 비용이 많이 들고 설치 조건에 맞는 농지 확보도 어려워 제약이 많았다. 노지채소 스마트팜은 지형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적은 비용으로 설치 가능해, 어떤 규모의 농지에도 적용할 수 있다.

KT 노지채소 스마트팜은 농지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수집한 기상정보와 토양정보 등 재배환경 정보를 토대로 AI 분석 솔루션이 최적의 생육상태를 유지해준다. 또 일반 밭농사 대비 물 사용량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어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고령층 농민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무더위 인명 피해 가능성도 커지고 있어 노지채소 스마트팜을 통한 농민건강 보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은 "이번 사업은 KT 스마트팜과 ICT 기술을 비닐하우스 등 시설원예에서 노지채소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KT는 스마트팜 모델 개발 및 사례 확보로 국내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세계 시장에도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 LG유플러스, 농장서 'U+드론 야간방제' 시연


LG유플러스는 9월 팜한농과 ‘U+드론 관제시스템’을 이용해 야간에도 보다 정밀하게 작물보호제를 살포하는 ‘드론 야간 방제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LG유플러스는 U+ 드론 관제시스템을 이용해 ▲야간 정밀 자동 방제 ▲기체 2대를 이용해 작업지역을 자동으로 방제하는 패턴 방제 ▲비닐하우스 위치를 설정하면 이를 피해 방제하는 장애물 회피 방제 ▲나선 비행으로 배나무에 작물보호제를 살포하는 핀포인트 방제 등을 진행했다.

권용훈 LG유플러스 드론팀장은 "관제시스템에 작업 지역을 설정하고 단말기에 있는 시작 버튼만 누르면 드론이 알아서 비행하며 작업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또 LS엠트론과 5G 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트랙터 등 농기계를 원격 제어하고 드론으로 농사를 짓는 '스마트 농업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와 LS엠트론은 2018년내 5G 기반 스마트 농기계를 선보인다. 자율주행 트랙터와 농경지 관리를 위한 실시간 드론 중계 서비스를 선보이고, 시·도를 넘나드는 장거리 농기계 원격제어 기술도 공개한다.



출처 :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0/24/201810240371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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